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창작오페라 <허왕후>

입력 2021-09-14 13:24   수정 2021-09-14 13:25



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이자 창작오페라
<허왕후>를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, 18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.

이 공연은 김해문화재단의 가야사 복원사업과 역사문화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. 지난 4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초연한 바 있다.

대구오페라하우스는 창작오페라 <허왕후>를 축제의 두 번째 메인 오페라로 공식 초청함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 교류의 기회와 향유 기회를 확대해 ‘화합’과 ‘치유’의 의미를 전달하며 위로하고기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.

창작오페라 <허왕후>는 2000여년 전, 가야(가락국)를 건국한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옥의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.

김해시의 가야사 복원사업 및 김해 대표 역사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.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와 역사를 고증한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. 지난 4월,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초연을 했다.

초연 후 대본 수정 및 각색, 편곡 작업을 통해 더욱 새롭고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대구 관객을 만난다. 차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김주원, 연출가 김숙영, 지휘자 이효상 등 최고의 제작진과 함께 하며, 소프라노 김성은과 김은경이 타이틀 롤 허황옥 역을, 테너 박성규와 정의근이 김수로 역을 맡아 작품성을 높인다.

? 전석 1만원에 만나는 ‘철과 현의 강국’ 가야국 역사 이야기!

예로부터 ‘철과 현의 강국’이라 불렸던 가야의 시작과 역사를 그려낸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창작오페라 <허왕후>는 이례적으로 전석 1만원이라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.

특히 대사 및 가사가 한국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 입문자들에게 좋은 오페라 감상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

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“김해시의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가 김해를 벗어나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예술감독은 “특색있고 완성도 높은 김해문화재단의 창작오페라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”며 기대감을 표했다.

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푸치니의 대표작 <토스카(9.10-11)>와 함께 성공적으로 출발하였다. 지난 9월 10일, 전국의 극장장, 오페라단 단장, 평론가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의 개막했다.

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 당일, 그리고 이튿날까지 양일 각각 94%, 100%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했다.

영남오페라단의 <윤심덕, 사의 찬미(10.1)>,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<아이다(10.22-23)>, 국립오페라단의 <삼손과 데릴라(10.29-30)>, 이탈리아 모데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시립극장 프로덕션 <청교도(11.6-7)> 등 나머지 메인오페라가 연이어 공연될 예정이다.

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‘50스타즈 오페라 갈라콘서트(10.15)’, 오페라 콘체르탄테 <라 트라비아타(9.24)>, <마술피리(9.25>, ‘월드 오페라 갈라콘서트(11.1)’ 등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해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‘오페라 오디세이’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.


오경묵 기자 okmook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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